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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의 차이, 위험이 큰 사람, 건강에 미치는 영향, 도움이 되는 방법과 도움을 청할 때를 알려 드려요.

2026년 10월 사실 확인 · 8분 읽기

외로움은 내가 바라는 만큼 가까운 사람이나 함께할 사람이 없다고 느낄 때 찾아오는 아픈 마음이에요. 거의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요. 배고픔처럼, 사람에게 꼭 필요한 무언가가 채워지지 않았다고 알려 주는 신호이기도 해요.

외로움이 오래가면 기분과 몸, 뇌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사람과의 연결은 다시 만들 수 있어요. 대개는 작은 걸음부터 시작돼요. 이 글에서는 외로움의 큰 그림을 보여 드리고, 더 자세한 글로 안내해 드릴게요.

Key points

  • 외로움과 고립은 같은 말이 아니에요. 외로움은 마음의 느낌이고, 고립은 곁에 사람이 적은 상태예요. 하나만 있고 다른 하나는 없을 수도 있어요.1,2
  • 외로움은 흔해요. 2024년에 50~80세 성인 약 3명 중 1명이 적어도 가끔은 외롭다고 답했어요.6
  • 오래가는 외로움과 고립은 심장병, 뇌졸중, 우울증, 치매, 그리고 더 일찍 세상을 떠날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어요.1,2
  • 작더라도 꾸준한 연락이 도움이 돼요.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가혹한 생각 때문에 외로움이 생긴다면, 그런 생각을 다루는 상담 치료가 연구로 가장 잘 뒷받침돼요.8 근거 보통
  • 너무 외로워서 삶을 끝내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지금 988에 전화하거나 문자하세요. 누군가 위험하다면 911에 전화하세요.11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어떻게 다른가요?

두 말은 흔히 같은 뜻처럼 쓰이지만, 사실은 달라요.

외로움

  • 혼자라고, 단절되었다고 느끼는 마음
  • 내가 바라는 관계와 실제 관계 사이의 빈자리
  • 사람이 북적이는 곳에서도, 오래된 결혼 생활 속에서도 생길 수 있음

사회적 고립

  • 내 삶의 객관적인 상황
  • 관계가 적고, 맡은 역할이 적고, 사람과 만나는 일이 드묾
  •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외로움 없이도 생길 수 있음

고립되면 외로워질 수 있지만, 늘 그런 건 아니에요.7 혼자 살아도 마음이 편안한 사람이 있어요. 반대로 매일 가족을 만나도 아무도 나를 이해해 주지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어요.

전문가들은 사회적 연결이라는 말도 써요. 내 삶에 사람이 몇이나 있는지, 그 관계가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그 관계가 좋게 느껴지는지 나쁘게 느껴지는지를 모두 아우르는 말이에요.1,4

얼마나 흔한가요?

  • 2023년 미국 공중보건위생국장(Surgeon General)은 미국 성인의 약 절반이 외로움을 느낀 적이 있다고 발표했어요.1
  • 2022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조사에서는 미국 성인 약 3명 중 1명이 외롭다고 느꼈고, 약 4명 중 1명은 사회적·정서적 지지가 부족하다고 답했어요.3
  • 집에서 사는 65세 이상 미국인 약 4명 중 1명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어요.5
  • 2025년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6명 중 1명이 외로움을 겪고 있어요.2

50~80세 성인의 외로움은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늘었어요. 2024년에는 2018년 수준 가까이 돌아왔지만, 여전히 높은 편이에요.6 조사마다 묻는 질문이 달라서 숫자도 조금씩 달라요. 지금 외롭다면, 그런 사람이 결코 나 혼자만은 아니에요.

누가 더 외로움이나 고립을 겪기 쉬운가요?

누구나 외로워질 수 있어요. 하지만 어떤 삶의 상황은 위험을 높여요. CDC와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는 다음을 꼽아요.3,7

  • 배우자를 잃었을 때, 이혼했을 때, 일자리를 잃었을 때
  • 오래가는 병, 장애, 우울증이 있을 때
  • 혼자 살거나 시골에 살 때
  • 믿고 탈 교통편이 없거나 돈 걱정이 있을 때
  • 이민자처럼 말이 잘 통하지 않을 때
  •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가족을 돌보고 있을 때

2024년 전국 설문에서, 자신의 정신 건강이나 몸 건강이 "보통 이하" 또는 "나쁘다"고 답한 50~80세 성인은 외로움을 느끼는 비율이 훨씬 높았어요.6 예를 들어 정신 건강이 보통 이하이거나 나쁘다고 답한 사람은 약 4명 중 3명이 외롭다고 했어요.

나이가 들면 이런 일이 한꺼번에 찾아오기도 해요. 노년기의 외로움, 배우자를 잃었을 때, 은퇴와 정신 건강을 보세요. 낯선 나라에서 영어로 지내는 일 자체가 외로움을 키울 수 있어요. 한인 가족이라면 이민 생활과 문화 적응 스트레스와 한인 어르신의 정신 건강도 함께 읽어 보세요.

외로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외로움이 몇 달, 몇 년씩 이어지면 몸이 서서히 지칠 수 있어요. 2023년 미국 공중보건위생국장 보고서는 사회적 연결이 부족한 것이 다음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어요.1

건강 문제연결이 부족할 때 높아지는 위험
심장병약 29% 높음
뇌졸중약 32% 높음
치매(어르신이 오랫동안 외롭거나 고립된 경우)약 50% 높음
이른 사망(외로움)약 26% 높음
이른 사망(사회적 고립)약 29% 높음

이 보고서는 사회적 관계가 약한 것이 이른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하루에 담배를 최대 15개비 피우는 것에 견주었어요.1 WHO는 외로움이 해마다 전 세계에서 87만 1천 명이 넘는 사망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해요. 한 시간에 약 100명꼴이에요.2 WHO는 또 외로운 사람이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약 2배라고 말해요.2

이 숫자가 나에게 뜻하는 것. 이 숫자들은 많은 사람을 모아 낸 평균이에요.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줄 뿐, 외로움 하나만으로 병이 생긴다는 증거는 아니에요. 몇 주 외롭다고 해서 병이 나지는 않아요. 하지만 오래가는 외로움은 다른 건강 위험처럼 신경 써서 살펴야 해요.

좋은 관계는 스트레스를 덜어 주고, 실제로 필요한 도움을 주며, 건강한 습관을 지키기 쉽게 해 줘요.4 자세한 내용은 외로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보세요.

난청과 외로움

귀가 잘 안 들리면 나도 모르게 사람들과 멀어질 수 있어요. 대화를 따라가기 힘들어지면 모임에 나가지 않게 되고, 전화를 피하게 되고, 이야기에 끼지 못한 채 고개만 끄덕이게 되기 쉬워요.

미국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경도~중등도 난청이 있는 18세 이상 성인이 보청기를 처방 없이 일반 매장에서 살 수 있어요. 검사나 처방전이 필요 없어요. 난청이 더 심하거나 포장에 적힌 경고 증상이 있다면 먼저 의사에게 진찰을 받으세요.9

난청, 외로움, 그리고 뇌와 청력·시력과 뇌 건강을 보세요.

도움이 되는 것

한 가지 정답은 없어요. 무엇이 도움이 될지는 왜 외로운지에 따라 달라요. 막 이사 온 사람은 사람을 만날 새로운 곳이 필요할 수 있어요. 가족 사이에서 외로운 사람은 더 깊은 대화가 필요할 수 있어요.

2025년 WHO 보고서는 매일 할 수 있는 간단한 일도 꼽아요. 친구에게 먼저 연락하기, 이웃에게 인사하기, 누군가 말할 때 휴대전화 내려놓기 같은 일이에요.2

미국에서는 엘더케어 로케이터(Eldercare Locator) 1-800-677-1116을 통해 가까운 시니어 센터, 말벗 방문 프로그램, 교통편 등을 찾을 수 있어요. 연방 정부가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예요.10 지역 노인복지기관(Area Agency on Aging)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10 전문가들은 의사가 어르신 환자에게 외로움에 대해 묻고, 시니어 센터, 재향군인 모임, 자원봉사, 지역 노인복지기관 서비스를 안내하라고 권해요.6 이렇게 환자를 지역 활동과 이어 주는 것을 '사회적 처방'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 한국에 계신 분

  • 혼자 지내기 어려운 어르신은 주민센터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어요.15
  • 가까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에서도 사람을 만나고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요.
  • 시·군·구마다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무료 상담과 사례관리를 받을 수 있어요.14

사람들과 더 연결되는 방법을 보세요. 남의 눈이 두렵다면 사회불안을,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면 자조 모임과 동료 지원을 보세요.

다른 사람이 걱정될 때

고립된 사람은 먼저 도움을 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괜찮아" 또는 "폐 끼치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기도 해요. 모든 것을 해결해 줄 필요는 없어요. 매주 거르지 않는 전화 한 통, 교회나 가게까지 태워 드리기, 함께하는 식사 한 끼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고립된 사람 돕기를 보세요. 돌봄 모임(Care Circle) 도구를 쓰면 가족과 친구가 방문과 전화를 나눠 맡을 수 있어요.

돌보는 가족(보호자)도 외로워지기 쉬워요.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다 보면, 특히 치매가 있는 분을 돌보다 보면 내 세상이 좁아질 수 있어요.7 보호자의 스트레스와 소진과 돌보는 가족을 위한 페이지를 보세요.

도움을 청해야 할 때

외로움은 정신질환이 아니에요. 하지만 우울증이나 불안과 함께 오기도 하고, 그것들을 더 나빠지게 할 수 있어요.2 다음과 같다면 의사나 상담사와 이야기해 보세요.

  • 2주 넘게 거의 매일 외롭거나, 기운이 없거나, 마음이 텅 빈 것 같을 때
  • 예전에 즐기던 일에 흥미를 잃었을 때
  • 견디려고 술을 더 마시게 될 때
  • 희망이 없다고 느끼거나, 내가 없어도 아무도 아쉬워하지 않을 것 같을 때

짧고 비밀이 지켜지는 마음 점검으로 요즘 내 상태를 돌아볼 수 있어요. 의사는 난청이나 우울증처럼 치료할 수 있는 문제가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어요. 메디케어(Medicare)가 보장하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보세요. 영어가 편하지 않다면 병원에 예약할 때 무료 의료 통역을 부탁하세요. 한국어로 정신건강 도움 찾기도 도움이 돼요.

  • 삶을 끝내고 싶은 생각이 들거나 더는 버틸 수 없다고 느껴지면 988에 전화하거나 문자하세요. 무료이고, 비밀이 지켜지며, 24시간 열려 있어요. 988lifeline.org에서 채팅도 할 수 있어요.11 한국어로 도움을 받으려면 전화를 걸고 "Korean"이라고 말하세요. 문자와 채팅은 영어와 스페인어로만 돼요.
  • 재향군인과 그 가족은 988에 전화해 1번을 누르거나 838255로 문자를 보낼 수 있어요. 재향군인부(VA) 의료 서비스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도 돼요.12
  • 누군가 지금 위험하다면 911에 전화하세요. 911에서도 통역을 요청할 수 있어요.

🇰🇷 한국에 계신 분

  • 죽고 싶은 마음이 들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에 전화하세요. 24시간, 무료예요. 2024년 1월 1일부터 여러 상담 번호가 109로 통합되었어요.13
  • 마음이 몹시 힘들면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1577-0199에 전화하세요. 24시간 열려 있고,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돼요.13
  • 누군가 지금 위험하다면 119(구급)나 112(경찰)에 전화하세요.

혼자라고 느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달라질 수 있어요. 한 걸음씩, 작게요.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은 지금 도움 받기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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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1. Office of the U.S. Surgeon General. Our Epidemic of Loneliness and Isolation: The U.S. Surgeon General's Advisory on the Healing Effects of Social Connection and Community. 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2023. HHS (PDF)
  2. World Health Organization. Social connection linked to improved health and reduced risk of early death (WHO Commission on Social Connection report). WHO, 2025. WHO
  3.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Risk Factors for Social Isolation and Loneliness. CDC, 2024. CDC
  4.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bout Social Connection. CDC, 2024. CDC
  5. National Academies of Sciences, Engineering, and Medicine. Social Isolation and Loneliness in Older Adults: Opportunities for the Health Care System. National Academies Press, 2020. National Academies
  6. University of Michigan National Poll on Healthy Aging. Loneliness and isolation: Back to pre-pandemic levels, but still high, for older adults. University of Michigan, 2024. Healthy Aging Poll
  7. NIH MedlinePlus Magazine. Stay connected: Tips from the National Institute on Aging for combating social isolation and loneliness.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2022. MedlinePlus Magazine
  8. Masi CM, Chen HY, Hawkley LC, Cacioppo JT. A meta-analysis of interventions to reduce loneliness. Pers Soc Psychol Rev, 2011. PubMed
  9.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OTC Hearing Aids: What You Should Know. FDA, 2022. FDA
  10. Administration for Community Living. Eldercare Locator. 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Eldercare Locator
  11. 988 Suicide and Crisis Lifeline. 988 Lifeline. Substance Abuse and Mental Health Services Administration. 988 Lifeline
  12. U.S.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 Veterans Crisis Line. VA. Veterans Crisis Line
  13.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1577-0199.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kfsp.or.kr
  14.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정신건강복지센터 안내. 국립정신건강센터. mentalhealth.go.kr
  15. 복지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보건복지부. bokjir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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