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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 애도장애

지속성 애도장애의 신호를 쉬운 말로 풀고, 누가 더 겪기 쉬운지, 보통의 슬픔과 어떻게 다른지, 도움이 되는 애도 치료를 알려 드려요.

2026년 10월 사실 확인 · 12분 읽기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슬픔은 아파요. 그래도 대부분은 가장 날카로운 아픔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누그러져요. 그런데 일부 분들은 몇 달이 지나도 슬픔이 처음처럼 생생하게 남아 있어요. 슬픔이 하루하루의 생활을 밀어내고,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요.

2022년부터 의사들은 이런 상태를 지속성 애도장애(prolonged grief disorder)라고 부르고 있어요.1 마음이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에요. "너무 많이 사랑해서" 그런 것도 아니에요. 치료할 수 있는 상태예요. 이 글에서는 그 신호를 쉬운 말로 풀어 드리고, 누가 더 겪기 쉬운지, 어떤 치료가 도움이 되는지 알려 드릴게요.

Key points

  • 지속성 애도장애는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난 뒤 일상생활이 힘들 만큼 강한 슬픔이 어른은 적어도 1년 이어지는 상태예요(어린이와 청소년은 6개월).1
  • 가장 중요한 신호는 떠난 분을 몹시 그리워하거나, 그분 생각에 늘 사로잡혀 있는 것이 거의 매일 이어지는 거예요.1
  • 병으로 자연스럽게 돌아가신 경우, 남은 가족 10명 중 1명쯤이 겪어요. 갑작스럽거나 폭력적인 죽음 뒤에는 위험이 훨씬 높아요.1,7
  • 애도를 위해 만든 16회짜리 상담 치료(대화 치료)가 대부분에게 도움이 돼요.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10명 중 7명쯤이 좋아졌어요.2,11 근거 강함
  • 슬픔 자체를 치료하도록 승인된 약은 없어요. 함께 오는 우울증에는 항우울제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1,3

보통의 슬픔과, 멈춰 버린 슬픔

슬픔은 병이 아니에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누구나 느끼는 자연스러운 마음이에요. 대부분은 6개월에서 2년쯤 지나면 슬픔이 덜 자주, 덜 강하게 찾아와요.6 생일이나 명절 같은 날에는 여전히 힘들 수 있어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그분을 그리워하면서도 다시 웃고, 계획을 세우고, 사람들과 즐겁게 지낼 수 있게 돼요.

지속성 애도장애에서는 이렇게 누그러지는 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아픔이 하루하루의 한가운데에 그대로 머물러 있어요. 내 일부도 함께 죽은 것 같다고 느끼거나, 그분 없이는 사는 의미가 없다고 느끼기도 해요.1

슬퍼하는 데 "정해진" 기간은 없어요. 중요한 것은 아직도 그분을 그리워하느냐가 아니에요. 슬픔이 너무 커서 내 삶을 살아갈 수 없을 정도인지가 중요해요.

보통의 슬픔에 대해서는 슬픔은 어떻게 느껴질까요에서 더 읽어 보세요.

쉬운 말로 풀어 본 신호

2022년 3월, 미국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는 진단 기준서인 DSM-5-TR에 지속성 애도장애를 새로 넣었어요.1 의사나 상담 전문가가 살펴보는 내용을 쉬운 말로 옮기면 이래요.1

1. 충분한 시간이 지났어요. 어른은 돌아가신 지 적어도 12개월, 어린이와 청소년은 적어도 6개월이 지났어요.

2. 두 가지 핵심 감정 중 하나가 거의 매일 있어요.

  • 떠난 분을 가슴 저리게 그리워하거나,
  • 그분에 대한 생각이나 기억이 머릿속을 가득 채울 만큼 사로잡혀 있어요. 어린이와 청소년은 그분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에 생각이 쏠릴 수 있어요.

3. 아래 8가지 신호 중 3가지 이상이 지난 한 달 동안 거의 매일 있었어요.

신호이렇게 느껴질 수 있어요
내가 누구인지 흔들림"그 사람과 함께 내 일부도 죽었어요." "이제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믿기지 않는 마음그분이 떠났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 나지 않아요.
떠오르게 하는 것을 피함그분을 떠올리게 하는 장소, 사진, 사람을 피해요.
심한 마음의 고통돌아가신 일에 대해 깊은 슬픔이나 화, 억울함을 느껴요.
다시 생활로 돌아가기 어려움친구를 만나거나 취미를 즐기거나 어떤 계획을 세우기도 힘들어요.
감정이 메마름멍하고 텅 빈 느낌이 들고, 아무것도 잘 느껴지지 않아요.
삶이 의미 없게 느껴짐그분이 없으니 아무것도 소용없다는 느낌이 들어요.
심한 외로움나를 아껴 주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혼자 떨어져 있는 것 같아요.

4. 내가 속한 문화나 신앙에서 보통 기대하는 정도를 넘어서요. 슬퍼하는 모습은 가족과 문화, 종교마다 달라요.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보통이라고 여기는 기간보다 분명히 더 오래 이어져야 해요.1

5. 실제로 생활에 해를 끼쳐요. 슬픔 때문에 몹시 괴롭거나, 집안일이나 직장 일, 가족과의 생활을 꾸려 가기가 어려워요.1

이 문제를 예전에는 "복합 애도"(complicated grief) 같은 다른 이름으로 부르기도 했어요. 세계보건기구(WHO)의 질병 분류(ICD-11)에도 지속성 애도장애가 들어 있어요. 다만 이 기준은 돌아가신 뒤 6개월이라는 더 짧은 기간을 써요.5

이 진단은 훈련받은 전문가만 내릴 수 있어요. 이 신호들이 나에게 많이 맞는다면 담당 의사나 상담 전문가와 이야기해 볼 좋은 이유가 돼요. 나에게 뭔가 잘못됐다고 걱정할 이유는 아니에요.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는 어떻게 다를까요?

지속성 애도장애는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무서운 일을 겪은 뒤 생기는 반응)와 겹칠 수 있어요. 하지만 같은 것은 아니고, 각각 맞는 치료 방법이 따로 있어요.

  • 우울증은 모든 것을 어둡게 물들이는 경향이 있어요. 가라앉은 기분이 꾸준히 이어지고, 내가 쓸모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슬픔에서는 보통 아픔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물러가고, 나 자신의 가치는 그대로 지키는 경우가 많아요.6
  • 지속성 애도장애는 떠난 분을 그리워하고, 그 상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중심이에요.1 한 큰 연구에서는 우울증에 잘 듣는 치료가 지속성 애도장애에는 애도에 맞춘 치료보다 훨씬 적은 사람에게만 도움이 됐어요.2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폭력적이거나 갑작스러운 죽음 뒤에 슬픔과 함께 올 수 있어요. 애도에 맞춘 치료는 외상 증상도 덜어 주는 경향이 있어요.4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트라우마 글을 보세요.

한 사람이 이 중 여러 가지를 함께 겪을 수도 있어요. 좋은 전문가라면 모두 살펴봐요. 노년기 우울증도 읽어 보세요.

얼마나 흔할까요?

슬퍼하는 사람 대부분은 지속성 애도장애로 이어지지 않아요. 연구마다 재는 방법이 달라서 숫자에 차이가 있어요.

  • 미국정신의학회는 사별한 어른의 약 4~15%가 오래가는 증상을 겪는다고 봐요.1
  • 병처럼 자연스러운 원인으로 돌아가신 경우, 10명 중 1명쯤이 겪어요.7
  • 16개 나라의 연구를 모은 2024년 분석에서는 평균 약 13%였어요. 일반 인구를 가장 꼼꼼하게 뽑은 연구들에서는 더 낮아서 5% 정도, 즉 20명 중 1명쯤이었어요.8
  • 사고, 자살, 살인, 재난처럼 자연스럽지 않은 죽음 뒤에는 비율이 훨씬 높았어요. 한 분석에서는 슬퍼하는 어른의 거의 절반이 겪었어요.7

누가 더 겪기 쉬울까요?

누구나 지속성 애도장애를 겪을 수 있어요. 다만 그 가능성을 높이는 것들이 있어요.1,6,7

  •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했거나 폭력적인 죽음은 위험을 높여요. 집에서 돌아가신 경우보다 중환자실(ICU)에서 돌아가신 경우도 위험이 높아요.
  • 누가 돌아가셨는지. 자녀나 남편, 아내, 배우자를 잃으면 위험이 높아요. 외동 자녀를 잃은 경우는 특히 위험이 높아요.
  • 어떤 관계였는지. 마음으로나 생활에서나 그분에게 많이 기대어 살았던 경우예요.
  • 나의 지난 경험. 예전에 우울증이나 다른 마음의 병을 겪었거나, 큰 충격을 겪었거나, 돌아가시기 전부터 이미 슬픔이 아주 컸던 경우예요.
  • 나를 도와줄 사람. 기댈 사람이 적은 경우예요.
  • 나의 형편. 소득이 낮은 경우예요.

여성이거나 나이가 많으면 슬픔이 더 심한 것과 관련이 있어요.1 2024년 분석에서도 나이 든 사람들을 조사한 연구에서 비율이 더 높았어요.8 어르신에게 배우자를 잃는 일은 매일 함께하던 동반자, 나를 돌봐 주던 사람, 운전해 주던 사람을 한꺼번에 잃는 일이기도 해요. 남편이나 아내를 잃었을 때를 보세요.

돌보는 가족(보호자)은 돌아가시기 전부터 무거운 슬픔을 안고 있기도 해요. 말기 암 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조사한 연구에서는, 도와줄 사람이 적거나 예전에 우울증을 겪었거나 소득이 낮은 보호자에게서 돌아가시기 전의 강한 슬픔이 더 흔했어요.5 치매나 중한 병을 앓는 분을 돌보고 계신다면 아직 곁에 있는 사람을 애도할 때를 보세요.

도움이 되는 것: 애도를 위해 만든 치료

가장 많이 연구된 치료는 지속성 애도장애를 위해 만든, 짧고 짜임새 있는 상담 치료(대화 치료)예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의 캐서린 시어(Katherine Shear) 박사가 만들었어요. 이름이 여러 번 바뀌었어요. 복합 애도 치료(CGT), 지속성 애도장애 치료(PGDT), 지금은 지속성 애도 치료(PGT)라고 불러요.9,11 모두 같은 치료를 가리켜요.

이 치료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보통 4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16회쯤 만나요.11 생각과 행동을 다루는 인지행동치료와, 사람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대인관계 치료의 방법을 섞어서 써요.5 치료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 있어요.11

  • 슬픔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왜 멈춰 버릴 수 있는지 배우기
  • 매일 내 슬픔의 정도를 적어 보며 흐름 알아차리기
  • 내 삶에서 믿을 만한 사람 한 명을 치료에 함께 참여시키기
  • 상실, 그리고 그동안 피해 온 장소나 활동을 천천히 마주하기
  • 그분과의 기억을 행복한 것도 아픈 것도 함께 다루기
  • 나만의 목표 세우기, 나를 돌보기, 사람들과의 관계 다시 쌓기

목표는 그분을 잊거나 "털어 버리는" 것이 아니에요.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아픔을 덜고, 그분을 계속 사랑하면서도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길을 찾는 거예요.9,11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395명이 참여한 그 연구에서, 애도 치료를 받은 사람의 10명 중 8명쯤이 약을 먹었든 안 먹었든 좋아졌어요. 애도 치료는 이 치료 없이 받은 돌봄보다 죽고 싶은 생각도 더 많이 줄여 줬어요.3

약은 어떨까요?

2026년 10월 현재, 슬픔 자체를 치료하도록 승인된 약은 없어요.1 우울증도 함께 있다면 항우울제가 그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3,6 다만 슬픔이 없는 우울증보다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더 오래 걸릴 수 있어요.6 약을 시작하거나 끊거나 바꾸기 전에는 꼭 담당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세요.

슬픔을 겪는 동안에는 잠도 흔들리기 쉬워요. 지속성 애도와 함께 잠 문제가 있을 때는, 잠을 위한 짧은 상담 치료인 불면증 인지행동치료(CBT-I)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1 불면증을 보세요.

이런 도움을 찾는 방법

  1. 담당 의사부터 만나세요. 돌아가신 지 얼마나 됐는지, 슬픔이 하루하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말씀하세요. 나에게 맞는 신호들을 종이에 적어 가면 도움이 돼요. 우울증, 잠 문제, 몸의 건강 문제도 함께 살펴봐 달라고 부탁하세요.
  2. 애도 치료를 배운 상담 전문가를 찾으세요. 컬럼비아대학교 지속성 애도 센터(Columbia Center for Prolonged Grief)는 이 치료 방법을 배운 치료자 명단을 주(州)별로 정리해 두고 있어요.10 어떤 치료자에게든 이렇게 직접 물어보세요. "지속성 애도를 위해 만든 치료를 하시나요?"
  3. 화상 진료를 물어보세요. 가까운 곳에 이 치료를 배운 치료자가 없다면, 내가 사는 주의 면허가 있는 치료자에게 원격 진료(telehealth)를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4. 보험 보장을 확인하세요. 메디케어 파트 B(Medicare Part B)는 개인 상담과 집단 상담을 보장해요. 심리학자, 임상 사회복지사, 결혼·가족 치료사, 정신건강 상담사의 상담이 포함돼요. 보통 1년 공제액(deductible)을 낸 뒤 승인 금액의 20%를 내요.12 상담 치료 비용 마련하기를 보세요.

영어로 마음을 설명하기 어려우시면, 병원이나 의원에 예약할 때 한국어 통역을 부탁하세요. 많은 병원과 의원에서 무료 의료 통역을 받을 수 있어요. 한국어로 상담하는 곳은 한국어로 정신건강 도움 찾기에서 찾아보세요.

🇰🇷 한국에 계신 분

  • 시·군·구마다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무료 상담과 사례관리를 받을 수 있어요.13
  • 2026년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로 우울·불안 같은 마음의 어려움이 있을 때 전문 심리상담을 대면으로 8회(120일 안에) 받을 수 있어요. 의뢰서나 진단서, 또는 국가건강검진 결과가 필요하고, 소득에 따라 본인부담이 0~50%예요(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무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복지로에서 신청하고, 2026년에는 한 번만 신청할 수 있어요.14
  • 마음이 몹시 힘들면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1577-0199에 전화하세요. 24시간 열려 있고,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돼요. 죽고 싶은 마음이 들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에 전화하세요. 24시간, 무료예요.15

치료자를 고르는 데 도움이 더 필요하면 상담 치료자 찾는 방법을 보세요. 다른 사람이 걱정된다면 슬퍼하는 사람을 돕는 법을 보세요.

이럴 때는 도움을 받으세요

돌아가신 지 1년이 넘었는데 이런 일이 있다면 의사나 상담 전문가에게 연락하세요.

  • 슬픔이 아직도 처음 몇 주처럼 강하게 느껴져요
  • 그분이 떠났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어요
  • 그분을 떠올리게 하는 거의 모든 것을 피하거나, 그분 생각 말고는 다른 생각을 거의 못 해요
  • 친구와 가족, 예전에 즐기던 일들에서 멀어졌어요
  • 먹지도, 자지도, 나를 돌보지도 못하고 있어요
  • 버티려고 술을 더 마시거나 다른 물질에 기대고 있어요

꼭 1년을 다 기다릴 필요는 없어요. 언제든 슬픔을 견디기 힘들다고 느껴지면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 첫걸음이에요. 요즘 내 마음이 어땠는지 살펴보려면 마음 점검을 해 보세요.

슬퍼하는 분들 중에는 죽고 싶다거나, 떠난 분 곁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분도 있어요.5 이런 생각이 든다면 혼자가 아니에요. 그리고 도움을 받으면 나아질 수 있어요. 낮이든 밤이든 언제든 988에 전화하거나 문자를 보내 자살·위기 상담전화(Suicide & Crisis Lifeline)에 연결하세요. 전화로 연결된 뒤 "Korean"이라고 말하면 보통 20초 안팎에 한국어 통역사가 연결돼요(문자와 채팅은 영어·스페인어만 돼요). 지금 당장 위험하거나 스스로를 해칠 계획이 있다면 911에 전화하세요. 안전 계획이 힘든 순간을 넘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더 많은 방법은 지금 도움 받기 페이지에 있어요. 988과 의료 통역 한국어로 이용하기도 보세요.

지속성 애도장애가 있다는 건 그분을 더 많이 사랑했다는 뜻인가요?

아니에요. 얼마나 슬퍼하는지가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재는 잣대는 아니에요. 지속성 애도장애는 슬픔이 멈춰 버린 상태예요.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나의 지난 경험, 도와줄 사람이 부족한 것 같은 이유로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1,7 치료를 받으면 그분을 향한 사랑을 덜 아프게 품고 살아갈 수 있어요.

치료를 받으면 그분을 잊게 되나요?

아니에요. 애도 중심 치료의 목표는 상실을 받아들이고 내 삶을 다시 세우도록 돕는 거예요. 그분과의 기억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그 기억을 함께 다루는 과정이 들어 있어요.11

저는 70대예요. 치료를 받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요?

늦지 않았어요. 이 치료의 대표적인 연구는 50세 이상 어른을 대상으로 했고, 평균 나이는 66세였어요. 나이가 많다고 해서 치료 효과가 줄지는 않았어요.2

몇 년이 지났는데도 남편 생각에 우는 게 정상인가요?

네, 정상이에요. 많은 분들이 몇 년 동안, 특히 의미 있는 날에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것을 느껴요. 그것만으로는 지속성 애도장애가 아니에요. 중요한 것은 슬픔이 아직도 대부분의 날을 가득 채워 내 삶을 살아가지 못하게 하는지예요.1,6

사별의 슬픔 개요로 돌아가기.

참고 자료

  1.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Prolonged grief disorder. APA, reviewed 2025. psychiatry.org
  2. Shear MK, et al. Treatment of complicated grief in elderly persons: a randomized clinical trial. JAMA Psychiatry, 2014. PubMed
  3. Shear MK, et al. Optimizing treatment of complicated grief: a randomized clinical trial. JAMA Psychiatry, 2016. eScholarship
  4. Komischke-Konnerup KB, et al. Grief-focused cognitive behavioral therapies for prolonged grief symptom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 Consult Clin Psychol, 2024. Utrecht University
  5. National Cancer Institute. Grief, bereavement, and coping with loss (PDQ), health professional version. NCI, 2024. cancer.gov
  6. National Cancer Institute. Grief, bereavement, and coping with loss (PDQ), patient version. NCI, 2025. cancer.gov
  7. Djelantik AAAMJ, et al. The prevalence of prolonged grief disorder in bereaved individuals following unnatural losses: systematic review and meta regression analysis. J Affect Disord, 2020. Utrecht University
  8. Comteße H, et al. Cross-national analysis of the prevalence of prolonged grief disorder. J Affect Disord, 2024. KU Eichstätt-Ingolstadt
  9. Columbia Center for Prolonged Grief. Prolonged grief therapy: what helps. Columbia University, 2026. Columbia
  10. Columbia Center for Prolonged Grief. Find a therapist. Columbia University, 2026. Columbia
  11. Norwegian National Centre for Suicide Research and Prevention. Course in prolonged grief disorder therapy (PGDT). University of Oslo, 2026. University of Oslo.html)
  12. Medicare.gov. Mental health care (outpatient). 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 2026. Medicare.gov
  13.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정신건강복지센터 안내. 국립정신건강센터. mentalhealth.go.kr
  14. 복지로.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보건복지부. bokjiro.go.kr
  15.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1577-0199.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kfs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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